▲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미약품의 후원으로 2015년도 제3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김서윤기자]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한미약품의 후원으로 올해도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초청공연인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MPO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는 소외계층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해 2014년 2월 처음 기획된 자선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 오프닝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첫 무대는 그동안 나눔콘서트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세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창∙합주단 ‘어울림단’의 무대이다. 바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강혜정씨도 같은 무대에서 MPO와 어울림단과 함께 잔잔한 감동의 물결에 빛을 더할 예정이다.

MPO의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MPO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첫 곡으로 베토벤의 ‘로망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야 거리의 만능 일꾼’ 스메타나의 ‘몰다우’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오페라 곡과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선율을 선보일 계획이다.

MPO 유권 단장은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 활동이 소외계층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PO는 서울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 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는 한미약품과 함께 2013년부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후커뮤니케이션이나 한전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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