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지난 26일 파업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본부와 서울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6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사무실에 있는 파업관련 자료 및 컴퓨터를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

하지만 경찰은 파업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등 파업 관련자를 검거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 측은 경찰이 그동안 출석 통지를 몇 차례 문자로 전송하고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협박을 해왔다며, 어제 국가인권위에 인권 침해 행위의 중지를 요구하는 진정 및 긴급 구제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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