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4선인 원유철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유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소속 의원 1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84표를 얻어 64표를 얻은 4선의 이주영 의원을 제치고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선은 친박대 비박계 대결 구도로 초박빙 승부를 예상했지만 차이가 다소 큰 19표차로 비박계가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통령, 청와대 또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습니다.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새 원내대표 지도부는 내년까지 임기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원내 입법 활동을 지휘하게 됩니다.

당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온 유승민 의원의 당선으로 당청 관계 재정립 등 여권 내에 강한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취재/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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