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낸 제안서 평면도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전협상에 대한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도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제안서를 통해 지상으로부터 571m에 이르는 115층 건물의 그룹 본사 사옥을 포함한 업무시설, 전시컨벤션시설, 판매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용적률 799%의 한전부지 개발 제안서에는 전시컨벤션시설 약 1만 5000㎡를 건설하며,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 작성돼 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제안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사전협상에 착수하고, 교통·환경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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