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의 양극화현상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교육문제를 교회가 대안하기 나선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교회신뢰회복네트워크는 ‘교육, 교회와 함께 달리다’라는 주제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교육편>’을 연다.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명동 청어람 5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으로 양극화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교육적 현실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천적 사례를 통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의 기조발제에 나선 장신근(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교회-가정-학교-사회(시민사회 NGO)라는 일련의 공적 신앙교육을 위한 교육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조성돈(기윤실 교회신뢰네트워크 본부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사회학) 교수는 “교회 내부에서도 그리스도인들만의 교육철학이 부재하고 사회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데 급급한 형편이다”며 “이제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교육의 공공성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윤실은 올해 상반기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포럼<환경, 문화, 대안경제편>’을 진행했으며, 4차례의 포럼을 통해 도출된 실천적 지혜와 사례들을 주제별로 엮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메뉴얼’이 내년 2월경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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