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기 위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3시 50분께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출석 직전 “모든 분들에게, 대한항공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사건의 책임을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대한항공을 아까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후 법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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