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무선인터넷 포털 ‘엔.탑(n.Top)’. 당시 스포츠메뉴를 실행한 화면.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국내 최초 무선인터넷 포털 서비스 ‘네이트(NATE)’가 12월 1일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네이트의 전신인 ‘엔.탑(n.Top)’을 1999년 12월 1일 국내 최초로 무선인터넷으로 상용화한 이후, 콘텐츠·네트워크·이용자 UI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을 선도해 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002년 세계 최초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세계 최초 통화연결음(컬러링) 서비스, 세계최초 3G(EV-DO)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선보인 바 있다. 2004년 세계 최초 유무선 뮤직포털 ‘멜론(MelOn)’과 더불어 2006년 세계 최초 선물 메시지 ‘기프티콘’ 등을 차례로 론칭했으며 ‘무선인터넷 선구자’로 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 2009년에 출시된 데이터존프리 초기화면.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 가입고객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제공: SK텔레콤)
무선인터넷 포털 론칭 이후 10년 동안 네트워크, 콘텐츠,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현재 네이트 이용자는 SK텔레콤 고객 950만 명 이상(가입자의 40.5%)이다.

최근 SK텔레콤은 개인 개발자가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티 스토어(T store)’를 열었으며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 무선인터넷 제공 용량을 큰 폭으로 늘린 ‘안심데이터’ 정액제 등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 출시, 차세대 무선데이터망 연구, 개발사 육성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네이트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웹페이지 및 무선인터넷에서 펼친다.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10일까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층에서 연다. 무선인터넷 네이트 내에서도 ‘NATE 10년 추억앨범’ 메뉴를 마련하며, 이곳에서는 네이트 이용 경험담과 발전의견을 댓글로 남기는 모든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T store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1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으로 웹페이지 또는 휴대폰에서 **10을 누르고 네이트(NATE) 버튼으로 접속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2월 31일까지 구세군 대한본영과 함께 ‘네이트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을 펼친다. 누구나 **1320+NATE로 접속해 현금 또는 OK캐쉬백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선냄비 캠페인으로 모금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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