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 주위에는 독소로 가득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숨 쉴 때마다 대기오염 물질, 자동차 매연, 새집의 여러 독소 등이 들어온다. 매일 먹는 음식도 토질오염, 수질오염, 농약, 방사능, 중금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는 식품첨가물, 색소, 산화 방지제, 조미료 등으로 범벅이 돼 있다. 우리는 항상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독소를 피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몸에는 자체적으로 몸의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이 있다.

이 책은 몸의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최소로 하면서 몸 안의 해독 기능을 최대로 활성화시켜주는 요리 등 자체적으로 몸 안의 독을 없애는 135개의 해독 요리를 소개한다.

사계절 음식 중 해독작용이 뛰어난 베스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한 그릇, 국 찌개, 반찬, 디저트 등의 다양한 요리를 종류별로 소개, 해독 기능별로 계절별 한 상차림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준다.

자연 요리 연구가이자 책의 저자인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과거에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피부를 가꾸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현재에는 체내 독소를 음식으로 다스려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디톡스가 시간과 돈을 투자해 자신을 가꾸는 자기 계발의 한 부분이 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건강한 장수를 꿈꾼다”고 말한다.

책의 감수를 맡은 한의학 칼럼니스트인 김수범 박사는 “현대인들은 많은 독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인체는 여기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외부의 독을 피하고 자신의 체질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몸 안의 독을 없애 건강하고 질병 없는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한다.

양향자 지음 / 김수범 감수 / 길벗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