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풀터치폰 ‘코비(Corby)’가 이탈리아 통신전문지 ‘셀룰러 매거진(Cellulare Magazine)’로부터 ‘올해의 하이테크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셀룰러 매거진’은 코비에 대해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갖췄고, 손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며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풀터치폰”이라고 평가했다.

코비는 지난 9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에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감각적인 색상과 기존 풀터치폰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이탈리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코비는 지난달 초 프랑스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된 이래 2개월 만에 판매량 350만 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판매 속도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휴대폰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출시 후 반 년 만에 텐밀리언 셀러(1천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제품)에 올랐던 ‘스타’ 초기 판매량보다도 한 달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유럽은 물론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오스트리아 등에서는 인기 순위 10위권 안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비가 글로벌 신세대들을 위한 트렌디한 휴대폰의 대명사가 되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젊고 감각적인 휴대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세대 소비자층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비 제품 모델로 국내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을 선정하는 등 국내 신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 유럽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 코비폰. (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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