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전라북도 보훈회관 강당에서 전북도내 우수인재로 선정된 초·중·고등학생 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출처: ㈔크린온고을 장학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단법인 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이 전북도내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을 후원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전라북도 보훈회관 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주 해성고등학교 태호철 학생 등 초·중·고등학생 총 12명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재단은 전북도내 예체능 특기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이 되는 초·중·고생 12명을 학교 및 각 주요 기관을 통해 추천받아 30만원씩 총 3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장학생들 중 일부는 국가유공자 자녀로 학업이 출중하고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재상 크린온고을 단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받은 학생들이 후대에 훌륭한 인재가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 사람들이 한국을 오면 꼭 전주에 오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봉사적인 부분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도 전북보훈회관 협회회장은 “국가 유공자 가족들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준다는 이러한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다”며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과 행동하는 시민의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할 텐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 있는 행사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50명의 학생들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전주를 알리기 위한 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