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재단, 전쟁피해 여성을 위한 후원 펼쳐. (사진제공: 성주재단)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여성지도자회의에는 매우 특별한 인사가 자리했다. 바로 유럽에 위치한 코소보의 첫 여성 대통령 아티페티 야야가가 참석, 전쟁 피해 여성들의 치유에 대해 호소했다.

아티페티 야야가 대통령의 호소는 당시 함께 자리한 성주재단의 김성주 이사장를 감동시켰고 이후 성주재단은 전쟁피해 여성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성주재단은 2014년 연말 20000유로를 코소보의 비영리단체인 ‘The Kosova Rehabilitation Centre for Torture Victims(KRCT)’에 전쟁피해여성 역량강화(Empowering Women Victims of Sexual Violence and Torture during Conflict in Kosovo) 프로그램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피해 여성들이 재봉 기술을 익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또한 2015년엔 추가로 지원 될 30000유로 역시 그들의 취업지원과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전쟁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겪었고 여러 나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젠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코소보 여성들에게 우리의 손길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주재단은 국내유일의 여성복지재단으로 ‘여성과 함께 여성을 위한 (For Women, With Women)’ 다양한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글로벌네트워킹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 필요성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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