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관 신도시 진입도로 및 곰내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주민들의 대중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번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고급형 급행버스 1007번 노선을 신설해 12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1007번 급행버스는 곰내터널과 자동차 전용도로인 번영로를 이용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대폭 보강한 대표적인 노선이다.

또한 정관 신도시와 기장군 철마면, 동부산권(센텀), 도심(연산권)을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도심지역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7번 급행버스는 정관 신도시를 출발해 시청까지 도착하는 데 65분 정도 소요되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매 2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60%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정관 신도시 아파트 입주율도 높아지고 정관 산업단지와 인근지역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이번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을 통해 현재 운행 중인 급행버스(1000~1006번)와 공항버스 153대도 2013년까지 고급형 급행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년 연말까지 1007번 노선을 비롯해 부산역 또는 서면 등 도심을 경유하는 급행버스 노선 중 36대를 우선 도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급형 좌석버스는 좌석수를 줄이고 에어 서스펜션과 고급형 시트를 장착한 고속버스 급으로 일반 좌석버스에 비해 승차감이 뛰어나고 좌석의 앞뒤 간격이 넓어지는 등 장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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