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포럼’에서 김남희 IWPG 대표가 메인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메인발제 | 김남희 IWPG 대표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에서 자녀를 지키기 위해 평화운동
“이만희 대표가 제안한 평화의 답으로 후대에 평화 물려주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금까지 평화를 외친 사람은 많았다. 하지만 평화는 일시적인 외침에 그칠 뿐이었고, 전 세계는 아직도 전쟁과 테러의 공포 속에 하루에도 수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쟁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운동에 나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 주최로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포럼’에서 메인 발제에 나선 김남희 IWPG 대표가 지난 3년간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와 함께 지구촌을 16바퀴나 돌며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뛰어온 소회를 밝혔다.

김 대표는 “1년 중에 절반은 비행기에서, 절반은 세계 전쟁·분쟁 지역에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말을 이었다. 김 대표는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님이 전하는 평화의 실질적인 해답이야말로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평화의 재료를 지구촌 모든 가족에게 전하는 게 단 한 가지 목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만희 대표가 제시해 국제적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평화의 답은 ‘세계평화를 위한 전쟁종식’ 조항을 담은 국제법을 제정하고 분쟁을 일삼는 종교가 아닌, 높은 정신사상을 통해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종교’로 하나 되자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 대표님은 한국전쟁 참전 당시 죽어가는 동료를 보며 전쟁으로 인한 비극을 끝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뛰신 분”이라며 “종교의 높은 정신사상을 근본으로 모든 불가능한 일을 ‘가능’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40년간 종교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평화 협정을 이끌어냈다. 세계 언론들은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한국의 민간단체의 대표가 이뤘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평화행보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로 결실을 맺었다.

김 대표는 “만국회의에 참석한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이 ‘이 대표의 평화메시지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가장 정확한 답’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만국회의를 통해 ▲각국의 전·현 직 대통령, 대법관들이 HWPL의 자문위원이 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위해 뛰고 있는 것 ▲종교지도자들이 종교 통합을 약속하며 이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을 만들고 있는 것 ▲청년·여성그룹들이 대거 모이고 있는 등 눈부신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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