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 동문네트워크 ‘한코리아(HANKorea)’ 신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네덜란드교육진흥원)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 한코리아 신임 회장, 주한네덜란드 부대사 등 100여명 참석
네덜란드 대학 동문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네덜란드교육진흥원(원장 정레오, www.nesokorea.org)은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네덜란드 동문네트워크 ‘한코리아(HANKorea)’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정레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 서현수 한코리아 신임 회장, 마리오 크롬푸츠(Marjo Crompvoets) 주한네덜란드 부대사, 유밍 시(Yu-Ming Sie) 에어프랑스-KLM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기업 대표들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직원, 네덜란드 대학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암스테르담음악원 출신 박윤우, 김성수 동문은 축하 연주를 했다.

한코리아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지원 아래 세워진 네덜란드 대학 동문회로, 현재 약 350여명의 동문들이 가입돼 있으며 온·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네덜란드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학생들에게 유학 선배로서 유학수기를 제공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신년회는 연중 동문 모임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며, 올해 4번째로 열리게 됐다.

이날 정레오 원장은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외국 학생들이 네덜란드 유학을 마친 후 성공적인 경력 개발과 다른 동문들과의 네트워크, 네덜란드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대학 동문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오 크롬푸츠 주한네덜란드 부대사는 “네덜란드 동문들이야말로 한국인들에게 네덜란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며, 네덜란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친선대사들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현수 한코리아 신임 회장은 “네덜란드에 학위과정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다녀온 분들, 네덜란드 기관에서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한국인들은 모두 한코리아에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며 “한국 동문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지난 2008년에 네덜란드 교육관련 국제 협력기관인 EP-Nuffic(이피-누픽)에서 설립한 한국 사무소로, 네덜란드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이다. 진흥원은 한국에서 네덜란드 고등 교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기관이며, 네덜란드 고등 교육 기관들과 한국의 고등교육 기관들과의 국제 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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