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7일 인터텍 서울사무소에서 글로벌 인증 전문기업 인터텍과 '삼성전자 고객 시험인증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임성관(왼쪽) 상무, 인터텍 코리아 김주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전문 기업인 인터텍(Intertek)과 협약을 맺고 삼성전자 LED부품으로 조명을 제작하는 업체들의 미주지역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인터텍은 27일 성수동에 위치한 Intertek 서울 사무소에서 ‘삼성전자 조명부품 고객 인증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터텍은 100개국 이상에서 1000여개의 시험소와 사무소를 가진 감사, 시험, 교육, 자문, 품질보증, 인증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130년이 넘는 기간 전세계 많은 기업들의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해 왔다.

LED조명 제작 업체들은 제품 판매를 위해 지역별 자격을 갖춘 기관으로부터 품질, 안정성, 전력효율 등에 대한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LED 패키지, 모듈 등으로 LED조명을 제작하는 고객사들은 인터텍에 미주 지역 LED조명 제품 인증 의뢰 시 기존 대비 약 20~30%의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그간 LED 공인인증시험소 운영을 통해 축적된 인증시험기술을 활용해 고객사들에 인증 시 필요한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임성관 상무는 “글로벌 인증기업 인터텍과의 협약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미주 LED조명 시장에서 보다 편리한 인증 취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조명 시장에서 삼성전자 LED 부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터텍과의 미주 조명 인증 지원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주요 인증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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