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한국의 김영권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1988년 이후 27년 만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2골을 먼저 득점했다. 선제골은 전반 20분 이정협이 터뜨렸다. 이정협은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받고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추가골은 후반 5분 김영권이 이정협의 볼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멋지게 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심장을 울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1일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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