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제재나 군사개입보다 인터넷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타임스는 22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유튜브 스타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미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서는 “군사적 해결책보다는 인터넷이 더 효과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되고, 가장 많은 제재를 받고, 가장 단절된 국가’”라면서 “그런 종류의 독재체제는 이 지구상에서 똑같이 만들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렇게 많은 제재 수단이 남아있지 않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우리의 능력은 다소 제한돼 있다”며 “그들은 핵기술과 미사일, 대규모 군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적 해결책은 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이 북한에 침투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이 같은 정권이 붕괴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는 결국 흘러가기 마련이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이를 가속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