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에릭 슈미트(59) 구글 회장이 “인터넷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패널 토론에서 웹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슈미트 회장은 “간단하게 답변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일상적인 물체와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무나 많은 IP 주소, 너무나 많은 기기, 센서, 몸에 걸치는 물건, 당신이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는 물건이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연결은 늘 당신 존재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물건들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고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술력에 기대감을 전했다.

매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은 각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사회 인사들이 모여 그해 경제 어젠다를 설정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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