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NN의 보도로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CNN 머니 등은 22일(현지시각) 캐나다 경제 신문 파이낸셜포스트(FP)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여전히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사는 소식통이 FP에 밝힌 바에 따르면 삼성은 여전히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이 있고, 이와 관련해 뉴욕 투자은행인 에버코어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류에는 에버코어는 삼성 측에 블랙베리 2대 주주로 지분 약 9%를 보유한 토론토 소재 투자보험 그룹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의 프렘 와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설득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삼성전자는) 여전히 조건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으로 거래는 열려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로이터통신이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75억 달러에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블랙베리는 당시 이 같은 인수설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NN머니의 보도에도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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