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세에 타계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90) 국왕이 23일(현지시각) 타계했다고 사우디 국영 방송사가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TV는 이날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신도들의 영상을 방영하다가 이같이 국왕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사우디의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압둘라 국왕의 이복형제인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79) 왕세제다. 왕세제는 병세가 깊은 압둘라 국왕을 대신해 국왕 임무를 대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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