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21호선 도로개설공사 도면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경기도 평택시와 성환읍을 경유하는 국도 34호선의 남·북축 교통을 연결하는 시도 21호선을 당초 길이 2.2㎞ 폭 8m(1차로⇒2차로)에서 3.0㎞가 늘어난 5.2㎞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도 21호선 개설사업은 서북구 성환읍 와룡리∼신가리 구간 2.2㎞를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으나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건설도로과장을 주측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중앙부처인 행정자치부에 지속으로 건의, 시가 연장사업을 포함해줄 것을 건의해 관철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도 성환읍 와룡리∼신가리∼우신리까지 5.2㎞로 연장하고 사업기간도 2017년까지 1년 연장하게 되며 총사업비 92억원(당초 72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관내 구간은 완전 개통하게 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 협의에 착수해 2015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시도 21호선 미 개설구간을 완전 개통해 팽택시 팽성읍과 성환읍을 남북방향으로 직접 연결하게 된다”며 “물류수송 비용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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