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일화(왼쪽)·배도환(오른쪽 두 번째)씨가 연탄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희망이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배우 최일화·배도환씨가 지난 17일 광명시 소하동 뚝방촌을 방문해 독거노인 등 판자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6000장과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이음(대표 현재익)은 자사가 벌이고 있는 ‘2015년 겨울온도 높이기 캠페인’에 배우 최일화·배도환씨, 지밸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광명시 소하동 주민센터, 현대아울렛 가산점, 롯데시티호텔구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동탄 꿈의교회, 나눔신문 등의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연탄봉사와 희망이음 밥차를 통한 식사봉사도 함께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명시 소하동 뚝방 일대에서 판자촌 생활을 이어가는 26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직접 배달해 우리 이웃들의 나눔온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배우 최일화씨는 “예전에는 연탄을 때는 집이 많았다. 오랜만에 연탄을 직접 보고 배달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가정마다 쌓이는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추운 겨울에 시린 마음을 연탄으로 따뜻하게 채워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이음은 2013년 서울 상도동과 구룡마을, 2014년 서울 홍은동 등 매년 1월 소외이웃을 위한 연탄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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