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고품질화, 전문 브랜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베이커리 메뉴와 잘 어울리는 4가지 맛의 조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카페 아다지오(Café Adagio)’로 커피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기존에 운영하던 커피 메뉴에 ‘아다지오’라는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원두의 품질을 고급화해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의도다.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각각 3500원 등 기존 운영 메뉴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2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 매장에서도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파리바게뜨의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고품질의 원두를 찾아내고,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해 착한 소비를 유도한다.

카페 아다지오는 4가지 맛의 조화를 특징으로 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바디감과 산미, 향미와 후미 등 4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며 “특히 빵, 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함께 마실 때 잘 어울리는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카피 아다지오 도입을 기념해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