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호주 골드코스트 퀸즈랜드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PSA) 시상식에서 영화 ‘마더’의 배우 김혜자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인 ‘마더’에서 김혜자는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희생과 광기 넘치는 어머니 연기로 활약해 내외신 기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혜자는 국외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제18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와 국내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한국 영화의 저력 발휘에 힘을 더했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APSA)은 호주 퀸즐랜드 주가 CNN 인터내셔널과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E)이 함께 매년 11월 골드코스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상에는 ‘마더’ 김혜자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의 하이커멘데이션상 수상, ‘여행자’ 제작에 이창동 감독의 최우수어린이영화상을 수상으로 한국 영화계의 위상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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