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이랜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랜드가 홍콩에 진출하며 한국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복합관을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16일 홍콩 디-파크(Discovery Park) 쇼핑몰에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등 3개의 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 및 팔라디움 등 총 5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총면적은 5500㎡ 규모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과 조용천 홍콩 총영사, 홍콩 신세계그룹 천관잔 사장을 비롯해 이랜드 최종양 사장, 장재영 홍콩지사장 등 국내 외 VIP들이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들의 격전지인 홍콩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의 진출을 이어가고, 홍콩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본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픈식에는 한류스타 슈퍼쥬니어의 이특과 강인 등이 참석하면서 20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Tsuen Wan)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서 홍콩 최대 규모의 부동산․유통기업인 홍콩 신세계그룹(New World Group)의 소유 복합몰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3일 동안 진행한 프리오픈에 10만여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홍콩의 타 유통 그룹에서도 입점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향후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2020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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