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가 4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은행은 ‘10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를 통해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월보다 9억 1천만 달러 증가한 4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370억 달러를 달성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째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흑자 규모는 지난 6월 54억 3천만 달러에서 8월 19억 1천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경상흑자가 증가한 원인은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줄어든 데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수출 호조로 57억 2천만 달러를 달성했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5억 달러 줄어 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1월에도 40억 달러 정도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연간 누적 흑자는 40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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