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악재로 국내 증시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 사태가 은행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금융업종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58포인트(-3.41%) 내린 1544.9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올랐지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3%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건설업은 전날에 이어 2%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모든 업종이 약세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권이 보유한 두바이 채권은 8800만 달러(약 1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두바이월드에 대한 채권 잔액은 3200만 달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