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디자이너는 지난 14일 저녁 자신의 SNS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디자이너로서 삶에만 집중하다 보니 회사 경영자로서 본분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 디자이너는 “패션업게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점들을 듣겠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논란에 대한 개선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이 디자이너는 견습 및 인턴사원에게 10~30만원의 저임금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은 지난 7일 이 디자이너를 2014 청년착취대상에 선정했다.
2014 청년착취대상에는 총 111명이 투표에 응했으며 투표결과 이상봉 59표, 이석태 22표, 이승희 10표, 최범석 7표, 고태용 4표 등으로 나타났다.
패션노조 등은 이 디자이너에게 사회적 협의 테이블을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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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tomato@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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