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크로스 쿠페 GTE’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출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폭스바겐이 12일(현지시각)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셉 모델인 ‘크로스 쿠페 GTE’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7인승 중형 SUV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5인승 ‘크로스 쿠페 GTE’를 선보인다.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함을 갖춘 크로스 쿠페 GTE는 최고출력 35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활용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 책임자 클라우드 비숍은 “‘크로스 쿠페 GTE’는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대변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컨셉은 위풍당당하고 공격적인 룩을 지니고, 독일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이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개 차량이 향후 미국 시장을 겨냥한 SUV의 미래 모습이 될 것을 내비쳤다.

GTE는 그란 투리스모(GT)의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한 개 이상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된 폭스바겐의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모델임을 나타낸다. 크로스 쿠페 GTE는 약 32.2㎞(20마일)까지 전기모드로만 주행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약 96.6㎞/ℓ까지 단 6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전기 모드인 e-모드 외에도 GTE,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배터리 홀드/배터리 충전 등 여러 가지 주행모드가 있다.

크로스 쿠페 GTE는 중형 SUV의 양산버전 생산 전에 보이는 세 번째 컨셉카다. 2013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크로스블루, 2013년 11월 LA에서 선보인 크로스블루 쿠페 그리고 크로스 쿠페 GTE 등 모두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SUV 변형 모델들이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크로스 쿠페 GTE’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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