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용 은퇴, 13년 선수생활 마감… 향후 행보는?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SK 안치용이 13년간의 프로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SK 와이번스는 12일 “안치용이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안치용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부터 은퇴를 고민했지만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때 김 감독님이 내게 임시 주장을 맡기셔서 조금이나마 보은을 하려고 은퇴를 지금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내가 그동안 받은 것을 베풀면서 살겠다”며 “선수생활 동안 큰 힘이 되어준 팬 여러분들과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은퇴 후는 SK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안치용은 2002년 연세대 졸업 후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는 LG가 최하위에 그친 2008년 프로야구 통산 13호 사이클링 히트와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난세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치용 은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치용 은퇴, 아쉽다” “안치용 은퇴, 13년 동안 고생하셨어요” “향후 향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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