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자 철도화물을 이용하는 업계가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한국철도물류협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역 T-원 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박재우(한국철도물류협회) 회장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화물열차 운행 전면 중단은 수출입화물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국가적 신용이 추락함은 물론 국내 물류대란 등으로 생산과 소비가 마비될 수 있다”며 “철도노조는 즉시 파업을 중단, 복귀해 열차운행을 정상화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화물열차는 파업 첫날 불참자가 정상 근무하면서 당초 운행계획인 4회(1.3%)를 상회해 모두 15회(6.4%)를 운행했다”며 “27일에는 파업에 불참하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운행률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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