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진흥원 군불교 후원금 전달식. ⓒ천지일보(뉴스천지)

“군 장병 교육 및 군 법당 건립에 써달라”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 이하 진흥원)은 25일 이사장실에서 군 포교 지원금 1억을 자광(군종 교구장) 스님에게 전달했다.

진흥원 측은 “지원금은 재단의 사업 방향인 ‘세상을 위한 불교’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군 장병 교육 및 군 법당 건립 등을 지원하고자 후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 설립 이후 1976년부터 군 포교 진흥사업을 추진해 군 불교 발전에 기여하고 군 불교 포교를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원한 사업으로는 ▲육군 제3사관학교 법당을 시작으로 50여 동의 군 법당 건립 지원 ▲불교 성전 등 50만여 부에 달하는 불서 보급 ▲산간벽지 오가는 군 법사들의 기동력 향상을 위한 차량 지원 ▲군종 법사단 재교육, 군종 후보생 교육 등 지원 ▲군종교구로 창구를 일원화해 매년 1억 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한 것 등이 있다.

진흥원은 “향후 단순한 물품 지원보다는 군 장병 및 군 간부 불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불교를 이끌어 갈 젊은 불자를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군 포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불교 실천 자료와 불서를 지원해 군의 청년 불자를 계발(啓發)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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