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이재우 교수 연구팀이 30년간 학계에 난제로 남아 있던 구상성단의 기원을 밝혀냈다.

국내 연구팀이 구상성단 내 화학조성 이질성에 대한 기원을 밝혀냄으로써 구상성단과 우리 은하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단서 제공이 가능해졌다.

구상성단은 수십만에서 수백만 개 이상의 오래된 별들이 공처럼 구성된 것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네이처(Nature) 지에 26일자 중요논문소개에 이 분야 최고 권위자 해설과 함께 실린다”며 “네이처지는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논문지”라고 전했다.

이재우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구상성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기존 학계의 이론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연구팀이 수행하는 ‘은하중심영역의 초기우주천체 탐사작업’은 은하 형성이론에도 중대한 전환점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팀은 이재우 세종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강영운 한국천문학회 회장, 이진아 세종대학교 천문 우주학과 석사학생, 이영욱 교육과학기술부 창의․도약연구사업 자외선 우주망원경연구단 단장이 참여했다.

▲ 아브라함 일레(Abraham Ihle)에 의해 1665년 처음 발견된 구상성단인 M22 (자료제공 교육과학기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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