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코입 무단 도용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 한 해외 가수가 태양의 눈 코 입멜로디를 무단으로 사용해 화제다.

미국 가수 데릭블락(Derrick Bullock)2014812일 아이튠즈를 통해 발표한 ‘Change Me’가 태양의 , ,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데릭블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관리 업체를 통해 YG 측에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YG10최근 며칠 동안 데릭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 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릭 블락 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 항의,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유튜브, 아이튠스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조만간 해당 음원의 서비스 중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릭블락은 지난해 731일 문제의 노래를 유튜브 영상에 공개하며 “4년 전 내가 이 곡을 만들었고 도난당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무단 사용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내가 작사를 하고 사용된 노래는 태양의 곡이라고 글을 수정했다.

YG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음원을 무단 사용한 이는 향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음원 서비스 업체에 요청하는 등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눈코입 무단 도용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코입 무단 도용, 데릭블락 뻔뻔하네” “눈코입 무단 도용, 말 바꾸는 것 좀 보소” “눈코입 무단 도용, 진실 밝혀져 다행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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