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김진현과 기성용이 훈련을 위해 6일 오후 호주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이 아시안컵 첫 경기 오만전을 1-0으로 끝낸 가운데 골키퍼 김진현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캔버라 스티다움서 열린 2015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과 경기서 조영철이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조영철은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과 이청용이 각각 좌우 날개 공격수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골키퍼인 김진현의 활약은 1-0 승리를 일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반을 1-0으로 뒤진 후 오만은 후반 골을 얻기 위해 집중 공세를 가했다.

특히 후반 47분에는 코너킥이 백헤딩으로 연결되면서 예상치 못한 오만의 득점 기회가 생기는 듯했다. 이때 김진현이 몸을 뒤로 젖히며 공을 펀칭하자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갔다. 한국이 승점 3점을 지켜내는 슈퍼 세이브를 김진현이 보여준 셈이다.

네티즌들은 “대단한 김진현. 철벽방어 베리 굿” “1점차 리드, 불안했지만 김진현이 살렸네” “김진현 오늘의 베스트” 등 그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한국-오만 전을 첫 경기로,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일정에서 13일 쿠웨이트-한국에 이어 17일 호주-한국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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