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돼지농장 입구에서 방역요원이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이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 돼지 농가에서 사육 중인 8500마리 중 10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는 늦어도 11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가 추가된 농가는 지난 2014년 12월 29일 구제역 발생농장과 4㎞ 떨어져있다.

한편 지난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용인 돼지 농가 2곳, 경기 안성 소 농가 1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에선 이천에 이어 용인, 안성까지 구제역이 확산됐다.

정부는 백신접종이 미흡한 가축, 차량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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