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6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내가 경험한 메이저리그’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서울대 강단에 섰다.

박찬호(36, 필라델피아)는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주최,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주관으로 26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내가 경험한 메이저리그’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찬호는 강연 중에 “한 여성 팬에게 좋다고 고백한 적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있다.

박찬호는 “한 달 동안 정말 여성을 못 보다가 야구장에서 한 한국 여성 팬을 보게 돼 흥분된 마음으로 연락처를 얻어냈고, 김치 먹고 싶다는 핑계로 김치를 얻으려고 잠시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님이었는데 좋다고 고백했고, 그런 이후 야구가 더 잘 되더라”며 “여자를 멀리 해야 야구가 잘 된다는 어머니 말을 따랐는데 그것 때문에 잘 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떤 것을 믿는 신념이 아무래도 야구를 잘 되게 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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