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도 해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는 롯데그룹 내의 모든 임원직을 상실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인 만큼 재계 안팎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회장의 뒤를 이어 롯데그룹을 총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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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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