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 된 혜민스님의 트위터. (출처: 혜민 트위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힐링 멘토’로 유명한 혜민스님이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이야기가 없게 된다”고 올린 글에 대해 사과했다.

혜민스님은 지난 4일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이야기가 없게 된다”며 “쉬는 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지 마시고 한번 서점에 들러서 내 마음이 공감하는 책을 한권 사보세요… 삶에 즐거운 자극을 주면서 내가 확장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 삶의 내용이 알차면 남 일에 거품 물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SNS 네티즌은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등을 ‘거품 무는 일’로 격하시켰다고 지적했다.

웹툰 작가 강도하씨는 “혜민씨 하나만 합시다. 보기 민망해”라는 트위터와 함께 혜민스님이 올린 트위터 2개를 첨부했다. 강 씨가 첨부한 트위터는 세월호의 아픔에 공감한 스님 글과 이번에 논란이 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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