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인생설계를 위한 새로운 노인복지 서비스 도입예정
㈜일우엔지니어링에서 어르신들 위해 재능기부키로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시 남구 주월1동 거점경로당 건립 공사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주월1동 거점경로당은 기존 경로당 기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설계를 위한 ‘은퇴 후 인생설계 과정’을 제공하고자 남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주월1동 거점경로당 건립공사는 오는 5일을 시작으로 올해 6월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장산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되며 부지 129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일자리 안내실과 식당, 특산물 판매점, 할아버지방 및 할머니방, 다목적 공간 등이 2층에는 북카페 및 운동시설, 공동작업장, 옥상 정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주월1동 거점경로당이 건립되면 이곳 경로당 이용자들에게는 돌봄 서비스 등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는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각종 강좌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알려주는 인생 이모작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소득에 도움이 되는 북카페 및 레스토랑, 농산물 직거래 텃밭 등 시장형 사업 운영과 함께 주민 문화공간으로써 클럽활동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를 진행해 온 ㈜일우엔지니어링에서는 2300만원 상당의 건축분야 감리를 무상으로 제공해주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구에서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일우엔지니어링에서는 성과품을 무상 기부하기로 했다”며 “우리 구는 건축설계와 감리 분야에서 약 1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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