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등이 최근 전국 22개 대학의 재학생 중 흡연자 20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담배를 피운다’는 학생은 전체의 76.9%인 1581명으로 국산 담배를 피우는 학생보다 4배나 많았다.
한국리서치 측은 대학생들의 외제 담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대학생의 외국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중ㆍ장년층에 비해 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주의 경우 월 1회 이상 음주를 하는 16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소주와 맥주를 선호한다고 대답한 학생이 각각 1022명과 613명으로 전체의 95%를 넘었다.
특히 응답자의 69.2%는 특정 브랜드를 선호했고, 고학년일수록 전체적인 술 소비량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고학년이 될수록 취업 등에 부담을 느껴 술자리 참석을 자제하고 공부 등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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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melo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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