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작년 연말 유수의 방산, 화학 회사를 새 가족으로 맞으며 변혁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룹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무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 수십 년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왔다”면서 “우리는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 으로써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오래 전부터 그룹 성장을 위한 하이브리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인재 전쟁으로까지 일컬어지는 시대에 새로운 가족이 될 8000여명의 임직원들(인수한 삼성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에서부터 창조적인 시너지는 시작될 것”이라면서 “비익조(比翼鳥) 라는 상상의 새처럼 서로에게 눈이 되고 날개가 되어 부족함을 채워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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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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