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시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당국 간 대화가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김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간 대화 및 교류에 대해 진전된 자세를 보인데 대해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또 “정부는 분단 70년의 최대 비극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오늘 북한이 제기한 최고급 회의를 포함해 남북 간 모든 관심사항에 대해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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