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 확산을 형성하기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복지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 의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천주교에서 오랫동안 전개해 온 생명에 대한 존엄성 강조 및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전국 성당 1500여 곳에 저출산 관련 동영상을 배포하기로 하고, 미사 강론과 교리시간에 활용할 것을 요청하는 등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서울대교구는 ▲생명존중 연중 캠페인 ▲미혼남녀 결혼 장려사업 ▲미혼모 지원사업 전개 등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대교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명주간(12월 첫째 주)에 맞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번 천주교와의 공동캠페인 전개에 대해, 향후 운동본부의 역할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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