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5...4...3...2...1”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보신각에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시작하려는 10만여 명의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용현, 박우람 형제 | 수원시 정자동)
“올해 많이 힘들고 안 좋은 일들도 많았는데 내년에는 뭔가 좋은 일들만 일어나고 어려우니까 취업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2015년에는 저희 가족 건강하고 모든 일이 다 잘 됐으면 을미년 파이팅”

새해가 시작되자 사랑하는 연인ㆍ가족 등과 함께 온 시민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현은진 | 제주시 아라동)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좋은 한해 보내시길 바라고요. 2014에는 액땜 다 했으니까 새해에는 좋을 일들만 있을 거예요.”

타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올 한 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양띠해 을미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타종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새해의 기쁨과 희망을 나눴습니다.

(S-U) 다사다난했던 2014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2015년은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취재: 장수경·김미라 기자,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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