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대위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전면적 국정쇄신을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지난 2년은 꿈과 희망이 사라진 ‘상실의 2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남은 기간에 청와대 개편, 내각 전면 개편 등 전면적 국정쇄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 대통령의 성공을 무지무지 바라며, 잘 해내리라는 신뢰에 아직 금이 가지 않았다. 가장 확고부동한 지지층을 결집할 힘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을 보낼 수 없다”며 “전면적 국정쇄신과 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서는 “낡은 87년 체제는 더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에 개헌은 된다”며 “내년 1월 안에 개헌특위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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