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취임100일 맞아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정과 실천’이라는 가치로 출범한 비대위원회 100일은 당의 재건과 안정, 혁신실천, 국민이 부여한 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매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대위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척간두의 당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00일 ‘정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확대간부회의 등 전국단위 회의체계를 통해 흐트러진 당의 기초를 세우고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로써 당의 리더십이 복원되고 당을 둘러싼 갈등 조정은 물론 지지율도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최고의 정치혁신을 ‘실천’으로 꼽으며 야당다운 야당, 성숙한 야당이 되기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입법과 법 개정을 해야 하는 국회의원 세비 동결, 출판기념회 중단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했고 우리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앞으로 선거구획정 등 선거개혁의 추진과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남용방지법 등 국회개혁의 추진과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위원장은 2.8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남겨진 책무는 공정한 전당대회 준비로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결코 좌고우면 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정도를 걷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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