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일대 도로 통제 지역과 버스우회운행지역 (출처: 서울시청 홈페이지)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연말을 맞아 대중교통의 막차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각종 모임과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으로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30~31일 양일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통상 오전 1시에 운행이 끝나지만 30일과 31일에는 1시간 연장된 오전 2시까지 운행(시내구간)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은 각 역이나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서울시 홈페이지나 역에 부착된 안내문에서 시간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기나 인천행은 막차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므로 심야좌석버스 시간은 사전에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연장해오던 대로 30일과 31일 양일 간 시내 주요혼잡지점 10개소를 지나는 92개 노선의 막차를 종점 기준 오전 1시까지 운행하는 한편 31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타종시간대인 자정을 전후로 종각역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에는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방침이다.

타종식이 열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73개 노선 및 심야전용 시내버스(올빼미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막차를 놓치더라도 오후 11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에 운행되는 올빼미버스 중 종로를 경유하는 4개 노선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를 통해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안내한다.

보신각 타종행사 관련 자세한 행사내용과 함께 차량 우회도로 및 버스 노선 우회운행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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