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전력의 서재덕(레프트)은 현대캐피탈로, 현대캐피탈의 권영민(세터)·박주형(레프트)은 한국전력으로 상호 임대차된다.
이번 선수 이동은 임대트레이드를 통해 14-15시즌 양팀의 전력보강이 이뤄져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과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의 교감 하에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의 영입을 통해 공·수의 안정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철 감독은 “서로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보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영철 감독은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며 “이번 임대트레이드를 상위권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이번 트레이드는 양팀 모두의 전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이며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V리그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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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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