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 요양병원 사회복지프로그램실에서 ‘의료기관 인증제’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중민 이사장(왼쪽)이 고석환 병원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진요양병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전문요양병원으로 개원한 화성 진 요양병원이 올 9월 동탄 병점지역 요양병원으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해 의료기관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화성 진 전문요양병원은 지난 7월16~18일 전문조사위원들의 실시 결과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수준, 진료체계 3개 영역, 205개 조사항목에서 최적의 평가를 받아 화성지역 민간인 운영하는 요양병원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유효기간 4년)을 받았다.

화성 진 요양병원은 중풍, 고혈압, 당뇨, 말기 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 환자분들에게 치료 및 재활, 요양을 제공하는 노인요양전문병원이다.

진 요양병원은 그동안 인증제 획득을 위해 전문의 3명, 한의사 1명 등 의료진을 보강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간호등급 또한 1등급으로 인력을 확충했으며 이사장, 병원장, 양한방 의료진, 직원 모두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더불어 인증조사 기준에 맞게 병원 규정집을 작성, 병원 시설물 보수 및 노후 장비의 교체, 휴게 편의시설 확충 등에 1억여원을 투자했다. 특히 ‘참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건강백년과 생명존중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중민 이사장은 “진 요양병원은 개원 8주년을 맞아 이번 평가인증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대표적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화성지역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으로는 최초로 요양병원 인증을 받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환자 만족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요양병원은 155병상을 운영 중이며 한방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24시간 간병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하늘정원에 텃밭을 운영하는 등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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